제50차 동학사승가대학 총동문회 개최

동문회장 우하스님 주최로 열린 이번 동문회에는 동문스님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문회는 1기 선배인 송림사 회주 덕운스님에게 동문회 발전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수여했고, 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동문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법계사 성본스님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각 교육기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동문과 재학생 후배 약 6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승가대학 재학 학인스님들의 선무도 시범도 진행되었다.

장학금 후원 내역은 다음과 같다. 동문회장 우하스님 1,300만 원, 동문회 수석부회장 서목스님과 사중에서 각각 1,000만 원, 34기 수민스님 500만 원, 12기 회장 및 동문스님·20기 무아스님·48기 故 현정스님이 각각 300만 원, 22기 현도스님·36기 동효스님·정우스님·만일사 범연스님이 각각 200만 원, 9기 성본스님·13기 혜진스님·16기 종실스님·적인스님·19기 부현스님·18기 성인스님·대현스님·21기 호석스님·해득스님·26기 철우스님·36기 동학사승가대학 학장 명오스님·효공스님·38기 지운스님·38기 졸업생 일동·49기 졸업생 일동이 각각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많은 동문스님들이 십시일반 동참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주지 경원스님의 저서 『불복장의 비밀』과 2026년 달력, 16기 종실스님의 홍삼절편, 36기 효공스님의 견과류, 사중의 여비 등이 선물로 제공되었으며, 저녁 공양은 36기 동효스님이 이끄는 사찰음식 팀이 준비했다.

동문회에서는 다섯 가지 안건이 상정되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동문회 임원 구성 및 승인 △동문회 계좌 법인명의 변경 △동문회비 인상 △화엄승가대학원 동문회 결성 △동문회 소유 상가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사항이었다.

한편, 동학사문화원에서는 '동학사승가대학 60년사 사진전'이 열려 참석 스님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